환율과 주식
- 환율 숫자가 오르면 원화 약세(원화 가치 하락)
- 원화 약세는 수출엔 도움, 수입 원가엔 부담일 수 있음
- 해외 주식 수익은 주가와 환율 변화를 함께 봐야 함
환율 읽는 법
원·달러 환율(1달러를 사는 데 드는 원화)이 1,300원에서 1,400원이 되면 숫자는 커졌지만 원화 값은 떨어진 것입니다. 같은 1달러를 사려면 원화를 100원 더 내야 하기 때문이에요. 이것을 원화 약세(원화 가치 하락)라고 합니다. 반대로 1,400원에서 1,300원이 되면 원화 강세입니다.
시장 가격과 비슷합니다. 사과 한 개가 1,300원에서 1,400원이 되면 사과가 비싸진 것이고, 내 돈의 힘은 약해진 것이죠. 여기서 사과가 달러입니다.
기업 이익에 주는 영향
- 수출기업: 가상의 회사 A가 해마다 1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한다고 해 봅시다. 환율이 1,300원이면 원화로 13억 원, 1,400원이면 14억 원이 됩니다. 같은 양을 팔아도 원화 매출이 늘 수 있습니다.
- 수입기업: 원재료를 달러로 사 오는 가상의 회사 B는 반대입니다. 같은 원재료에 원화를 더 내야 하니 원가 부담이 커집니다.
다만 실제로는 더 복잡합니다. 수출기업도 원재료를 수입하면 효과가 줄고, 환헤지(환율 변동을 미리 고정해 두는 계약)를 했다면 영향이 작을 수 있습니다. 환율만 보고 이익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와 환율
외국인 투자자는 결국 자기 나라 돈(예: 달러)으로 수익을 계산합니다. 가상의 주식을 13,000원에 샀다고 해 봅시다.
- 환율 1,300원일 때 → 10달러어치
- 주가가 그대로인데 환율이 1,400원이 되면 → 약 9.3달러
주가는 그대로인데 달러로는 약 7% 손해예요. 이것이 환차손(환율 때문에 생긴 손실)이고, 반대 경우가 환차익입니다. 그래서 환율 흐름이 외국인 매매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물론 매매 이유는 이것 말고도 많습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할 때
우리가 미국 주식을 사면 방향이 반대가 됩니다. 가상의 미국 주식 1주가 100달러라면, 환율 1,300원일 때 13만 원입니다. 주가가 그대로여도 환율이 1,400원이 되면 원화로 14만 원, 약 7.7% 오른 셈이에요. 환율이 내리면 주가가 올라도 원화 수익이 줄 수 있습니다.
원화 기준 수익 ≈ 주가 변화 + 환율 변화
미국 주식 수익률은 '주가'와 '환율' 두 가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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