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ueiv
투자 공부 ›중급경제5분

물가(인플레이션)와 주식

이번 레슨 핵심
  • 인플레이션은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
  • 가격 결정력이 있으면 오른 비용을 값에 넘길 수 있다
  • 물가가 오르면 금리가 오르고, 주가는 압박받기 쉽다
그림으로 이해하기

인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현상)은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줄어드는 것, 즉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작년에 1만 원이던 장바구니가 올해 1만 1천 원이라면, 1만 원 지폐의 힘이 약해진 셈이에요.

물가를 재는 대표 지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가정이 자주 사는 물건·서비스 가격을 묶어 평균 낸 값)입니다. 기준 시점을 100으로 두고 지수가 103이 되면, 그동안 물가가 약 3% 올랐다고 봅니다.

물가상승률 = (올해 지수 − 작년 지수) ÷ 작년 지수 × 100

그림으로 한 번 더

가격 결정력이 있는 기업이 버티는 이유

원재료비와 인건비가 오르면 기업의 비용도 늘어납니다. 이때 가격 결정력(손님을 크게 잃지 않고 값을 올릴 수 있는 힘)이 있는 기업은 오른 비용을 판매가에 넘길 수 있어요. 늘 줄 서는 동네 빵집은 값을 조금 올려도 손님이 남지만, 비슷한 빵집이 많은 거리에서는 그러기 어렵습니다.

가상의 회사 A는 원가가 10% 오르자 판매가도 10% 올려 이익률을 지켰습니다. 가상의 회사 B는 값을 못 올려 이익률이 줄었습니다. 같은 물가 속에서도 결과가 갈립니다. 워런 버핏도 주주서한에서, 큰 추가 투자 없이 가격을 올릴 수 있는 기업이 인플레이션에 강하다고 썼습니다.

물가 → 금리 → 주가

물가가 빠르게 오르면 중앙은행은 보통 기준금리를 올려 시중에 도는 돈을 줄이려 합니다. 금리가 오르면 이런 일이 생깁니다. - 기업이 내는 이자가 늘어납니다. - 예금·채권 같은 안전한 상품이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 미래 이익을 지금 가치로 바꿀 때 더 크게 깎아(할인해) 계산합니다.

그래서 금리가 오르는 시기에는 주가가 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늘 그렇게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경기·기업 실적 같은 다른 요인도 함께 작용해요.

적당한 물가와 지나친 물가

물가가 조금씩 오르는 것은 경제가 돌아가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여겨집니다. 한국은행과 미국 연준은 연 2%를 물가 목표로 삼습니다. 물가가 지나치게 빨리 오르면 가계는 소비를 줄이고, 기업은 비용을 예측하기 어려워지며, 금리도 크게 오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물가가 계속 떨어지는 디플레이션도 소비와 투자를 얼어붙게 해 부담이 됩니다.

종목 화면의 두 점수와 기준표에서 이익률·부채 항목이 해마다 어떻게 변했는지 함께 살펴보세요.

확인 퀴즈

Q1.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알맞은 것은?
CPI는 가계가 실제로 소비하는 상품·서비스 가격의 변화를 보여 주는 대표 물가 지표입니다.
Q2. 물가가 오를 때 가격 결정력이 있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버티기 쉬운 이유는?
비용이 늘어도 값을 올릴 수 있으면 이익률을 지키기 쉽습니다.
Q3. 물가가 빠르게 오를 때 중앙은행이 보통 하는 일은?
금리를 올리면 돈을 빌리는 부담이 커져 소비·투자가 줄고, 그 결과 물가 상승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레슨 완료! 🎉

이번 레슨을 마쳤어요. 진도는 이 기기에 저장돼요.

다음: 경기 순환과 업종 →

교육용 콘텐츠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그림의 숫자는 이해를 돕는 가상 값입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